문 후보 선대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 후보 측의 선거운동비용을 반값으로 줄이자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선거운동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업체 공동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 합의정신을 구체화하고, 단일화에 따른 불필요한 선거비용 낭비와 계약업체 손실을 최소화하자”고 제안했다.
우 본부장은 사전에 준비가 많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계약하고 후보 단일화로 확정된 후보가 비용을 최종 집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너무 실무적인 내용이라 당장 답하긴 그렇다”면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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