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안국약품이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안국약품은 지난 9일 중국 주요지역 소아과·산부인과·진단센터 의사 등 약 20명이 참석한 '유전자 진단(G-스캐닝) 서비스 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G-스캐닝(게놈 스캐닝) 서비스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을 이용해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안국약품은 원기술 보유사인 마크로젠과 중국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판매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마크로젠의 김종윤 본부장과 박상진 박사가 연좌로 참석해, G스캐닝이 개발된 배경 및 이에 적용된 최첨단 유전자 진단 기술을 소개했다.
또 400개 이상의 유전자 부위를 스캔하는 기술·30개 이상의 다양한 유전체 이상 질환을 진단하는 원리·G-스캐닝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조기 치료의 타당성에 대해 발표했다.
천세영 안국약품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세미나에 참석한 의사들 모두 G-스캐닝 서비스의 필요성과 우수성에 공감을 나타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중국 현지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중국 진단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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