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은 국내 인구의 평균 수명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보증기간을 100세까지 늘린 연금보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9월부터 보험료 납입 기간뿐 아니라 연금 수령 중에도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스마트업(Up) 100세변액연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평균 수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사회적 추세를 감안할 때 60세에 연금을 개시한 고객은 30년 이상 장기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100세변액연금보험’은 연금 지급 기간 동안 공시이율형으로만 부리 됐던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전 대한생명)의 ‘행복& 리치100세연금보험’은 연금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연금 보증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한 ‘리치100세연금보험’은 치매를 비롯한 장기간병 상태 시 연금액을 2배로 늘려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이 연금 보증기간을 확대한 것은 100세시대 도래에 따른 평균 수명 증가를 고려한 결정이다.
동양생명은 100세 보장형 연금보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양하게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수호천사 골든라이프연금보험Ⅲ’를 판매 중이다.
‘골든라이프연금보험Ⅲ’는 기존 연금보험에 100세 보증형과 연금적립액 보증지급형을 추가해 지급 옵션을 다양화했다.
100세 보증형은 생존기간 내내 연금을 수령하고, 조기에 사망하더라도 100세가 될 때가지 유가족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노후자금은 물론 세금 부담까지 고려한 저축보험으로 은퇴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노후웰스보험’은 고령화시대의 장수리스크에 대비해 안정적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연금저축손해보험이다.
‘노후웰스보험’은 기존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노후생활을 위한 기본 연금 외에 고객의 선택에 따라 건강검진, 고급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건강관리비를 받을 수 있다.
만기 도래 시에는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실버여행 경비 등 보다 질 높은 노후생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공적 연금의 단점을 보완한 메리츠화재의 ‘노후생활지킴이보험’ 역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손해보험이다.
‘노후생활지킴이보험’은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경감은 물론 전 국민의 풍요로운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Ⅱ와 연동해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세제혜택과 계약자 배당으로 증액연금, 가산연금 등 추가 연금을 제공한다.
LIG손보는 보험의 중도 인출 기능을 극대화시킨 저축성보험 ‘LIG 빅플러스저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빅플러스저축보험’은 긴급 자금이나 자녀의 학자금 등 각종 목적자금을 중도 해약 없이 마련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에는 연간 총 기본보험료의 2배 이내로 추가 납입이 가능해 유지 효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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