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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윗쪽)과 김명민. SBS 제공 |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신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재방송은 시청률 5.1%를 기록한데 반해 같은 시간대 방송된 '울랄라 부부'는 4.8%에 머물렀다. 재방송 시청률에서 '드라마의 제왕'이 앞선 것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가 2주차 접어들면서 '드라마의 제왕'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탓인지, 재방송 시청률이 높아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재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본방까지 봐서 시청률이 올라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자가 모르는 드라마 제작을 두고 사활을 건 제작사와 방송국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단순히 재미로 보는 드라마 이면의 제작기는 색다른 소재로서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는 것. '싸인'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쓴 대본은 매회 새로운 사건이 등장해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는게 주변의 평이다.
거기에 김명민, 정려원, 최시원 등 주연들이 개성강한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명민과 대립하는 드라마 제작사 제국의 오진환 역을 맡은 정만식도 냉혈한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살리고 있다.
'드라마의 제왕'은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를 넘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 기준으로 수도권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수도권 시청자를 사로 잡은 '드라마의 제왕'은 전국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1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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