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법안소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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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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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책임론 공방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법안심사소위 무산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19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원만치 않은 상임위 운영‘을 이유로 소위에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법안심사소위원장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다.

`여소야대’ 상임위인 환노위는 지난 12일 MBC 파업 관련 청문회를 야당이 단독으로 진행하고 청문회 개최에 반대하는 여당은 불참하는 등 이미 파행을 빚은 바 있다.

민주당 환노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환노위원들이 환노위를 일방적으로 무산시켰다”며 “노동자 최저임금, 정년 연장 법제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 관계 법안 등 민생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새누리당 환노위원들도 성명을 내고 “환노위 운영을 파행으로 몰고간 민주당이 과오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커녕 민생현안 법안 처리 운운하며 적반하장식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다.

이들은 “민주당은 여소야대의 수적 우위를 앞세워 원만한 상임위 진행을 위협하고 급기야 야당 위원만의 `반쪽짜리‘ MBC 청문회를 강행해 환노위를 파행으로 이끌었다”며 이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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