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악화일로, 주요 경제지표 줄줄이 마이너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0 10: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로존의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유로존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 등에 따르면 올 9월 유로존 건설 부문 생산은 전월보다 1.4% 감소해 올 6월 0.3% 감소한 이후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경기에 민감한 건설 부문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것은 유로존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해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9월 건설 부문 생산은 2.6%나 줄어 지난해 12월 10.7% 증가한 이후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올 3분기 건설 부문 생산은 전분기와 같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8%나 줄어 지난해 4분기 2.1%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도 감소세다.

올 3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로 -0.2%를 기록한 올 2분기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론 -0.6%로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감소폭은 2분기 -0.4%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산업 생산 역시 올 9월 전월보다 2.5% 줄어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