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2013년에 중국 3공장 및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원자재 가격하향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늘어나 7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또한 영업이익률 13%달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2% 증가해 1조원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하향안정은 타이어업종의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원자재 가격 하향안정으로 타이어 업체의 주가에 제품가격 인상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M/S)확대가 중요해졌다”며 “한국타이어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제 저성장으로 인한 스마트 소비시대에 꾸준한 M/S확대가 가능하며 향후 소비의 중심이 될 신흥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추가 생산능력(Capa)증설로 M/S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중국, 헝가리 공장에 이어 올해 3분기말에 중국 3공장 및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다”며 “현재 증설공장이 안정화되면 미국 등에 추가 증설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생산지 다변화를 통해 성장과정상에 있을 수 있는 무역장벽을 넘어 2015년에는 글로벌 톱5에 안착할 것”이라며 “또한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안정적인 신차용(OE)타이어 공급으로 완성차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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