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협력업체 "유통법 개정안은 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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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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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강력해진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농어민과 협력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형마트 농어민·중소기업·임대상인 생존대책위원회(가칭)는 오는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형마트 협력업체 직원 수천명이 모여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21일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번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유통법 가정안으로 인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대형마트 협력사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대책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이대영 우영농장 사장은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놓고 공방을 지켜보다 우리로선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판단해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중소기업, 자영업자, 농어민들의 피해를 무시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외시하는 악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10시까지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하는 유통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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