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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엘.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20일 발표한 신곡 '나쁜 사람'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 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주니엘은 '나쁜 사람'은 이하이의 '1,2,3,4'를 눌렀다. 더불어 벅스차트 실시간 TOP50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레뮤직차트에서도 1위까지 올라갔다가 2위로 내려온 상황이다. 거의 전 차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주니엘의 깜짝 반란은 가요계에 충격을 줬다. 현재 차트 1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이하이가 23일 동안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느껴졌던 이하이의 독주를 주니엘이 막아냈다는 것에 가요계도 깜짝 놀랐다. SBS 'K팝스타' 효과를 업은 이하이가 올해 연말까지 음원시장을 평정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주니엘의 성공한 것은 이유가 있다. 이하이가 천재소년라면 주니엘은 준비된 싱어송 라이터다. 기존 화려한 색깔에 지친 대중이 주니엘의 감성어린 음악에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니엘은 이미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실력파다. 현지에서 라디오DJ까지 맡았던 그는 현지에서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졌다. 이는 FNC엔터테인먼트의 특유의 철학으로 씨엔블루 역시 국내에서 데뷔하기 전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부터 시작해 지금의 위치에 왔다. 주니엘 역시 강한 지옥 훈련을 거친 셈이다.
주니엘은 싱어송 라이터로서 음악적 색깔이 뚜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앨범에도 주니엘이 작사 작곡한 노래가 5곡 중 4곡이다. 타이틀 곡 '나쁜 남자'를 제외하고 본인이 쓴 곡이 대부분이다. 이는 주니엘의 음악적 역량을 잘 보여준다. 특히, '소년'은 주니엘이 16살때 완성한 곡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을 수록했다는 것은 주니엘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한편, 주니엘은 23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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