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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21일 열린 KDB전통공예산업대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김규장 씨를 축하해주고 있다. |
지난 9월말 공고를 낸 후 본격 시작된 전통공예산업대전은 전통공예산업 관련 중소·영세 업체 및 작가(학생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한지, 기타분야 등으로 구분됐다.
이번 대전에선 1179점이 출품됐고, 1차와 2차 심사를 통해 11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은 나전칠기 명장 김규장 씨(57), 금상은 옻칠공예 한 길만 30여년 걸어온 최상훈 씨(48)에게 돌아갔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과 50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우수 출품작들은 다음달 30일까지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 조성된 스트리트 갤러리인 '파이어니어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장터가 함께 마련돼 판매도 가능하다.
또 전시작 중 일부는 산은금융그룹의 판촉물로 활용된다. 산은금융은 작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한글판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판 도록을 제작·배포하고 관광 상품화와 수출 시장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축사를 통해 "KDB전통공예산업대전·장터가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의 사업화와 산업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고, 전통공예품의 내수 및 해외시장 개척과 대중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고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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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열린 제1회 KDB전통공예산업대전 시상식 및 장터 개막식 후 전통공예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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