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현장방문 |
성남 오리역서 출발, 동서로 가로질러 수원역까지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2000년 착공, 1조4천544억여 원을 투입해 12여년간에 걸친 끝에 이번에 기흥과 망포구간 7.4km 2단계구간이 완성돼 개통하게 된 것.
현재 운행중인 분당선 전동차는 출퇴근 시간대 7분 간격(평시 15분 간격)으로 내달 1일 부터 하루 양방향 206회 망포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분당선 연장선은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모두 14개역 19.5km이며, 망포역에서 수원역까지 5.2km 3단계 구간은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기흥~망포구간의 개통으로 현재 왕십리에서 기흥까지 운행중인 분당선과 연결돼 용인, 기흥, 수원 영통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향상되고, 수도권 남부지역 철도이용자들의 이동편의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이번 분당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예고하고, 동시에 철도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
이미 2010년 11월 KTX 수원역 정차가 이뤄졌으며, 2013년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19.55km 분당선 연장 완전개통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각각 수인선(수원역~고색~오목천)과 신분당선 1단계(정자역~광교) 12.8km(수원시 관내 3.1km)가 개통한다.
염태영 시장은 “자동차 위주였던 과거의 교통정책이 교통혼잡, 주차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며 “수원지하철 개통으로 경기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2시 청명역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는 개통기념식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과 지하철 시승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개통 기념식이 끝나고 참석인사 및 수원시민 등 5백여명은 청명역에서 개통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지하철 시승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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