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허쉰왕(和訊網) 보도에 따르면 HSBC가 22일 발표한 11월 중조업 PMI 예비치가 50.4를 기록했다. 10월의 49.5보다 소폭 상승하며 13개월만에 50을 넘어선 것이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PMI가 50을 넘어서면서 중국 경제가 3분기 바닥을 찍고 4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도 50.2로 석 달 만에 50선을 넘겨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다만 중국 경제에 경기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10월 물가상승폭이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해 3년 래 최저치를 보이는 등 인플레 압력이 줄은 만큼 향후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에 서서히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