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수도권 지역 디지털 전환 지원 조기신청을 유도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방송사.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26일 오후 6시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직접수신가구에게만 노출되는 화면 크기 50% 자막고지방송을 실시하고 대통령 선거 이후인 내달 21일부터는 전체화면 자막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달 31일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40일 앞두고 수도권에는 12만 가구가 디지털 전환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일 대구.경북을 마지막으로 이미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동일한 종료 단계를 거쳤고 종료된 지역에서의 정부지원 신청 추이를 분석해보면, 자막고지방송을 상시로 실시한 후에는 평상시 대비 3배, 상시 가상종료 후에는 5배까지 증가하는 등 지원 신청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 보급률은 99.2%로 미국 97.8%, 프랑스 98% 등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해외국가들 보다 높은 수준이다.
방통위는 연말 수도권 지역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장애인.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활동 보조인 1만3245명, 지역 통.반장 21만명, 독거노인종합센터 나눔천사 2942명,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정부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방송추진단, 아마추어무선연맹 회원 등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면대면 홍보단’을 통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장애인복지관, 노인정,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디지털 전환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신청접수를 받는 대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김용수 방통위 디지털방송추진단장은 “차질 없는 디지털 전환 마무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특히,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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