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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버거씨병 치료제' 임상연구 지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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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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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버거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버거씨병 치료제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만 20세에서 80세의 최소 6개월 이상 경과한 버거씨병의 병력이 있는 자로 필요한 검사를 실시한 뒤 피험자로서 적합한 분들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6개월 동안 정기적인 혈액검사·신체검진 등의 무료 검사와 상담 및 진찰을 받을 수 있다.

버거씨병 치료를 위한 자가유래 지방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무상으로 투여 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버거씨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젊은 남성 흡연자에게서 잘 발생하는 질병으로, 초기 증상은 혈액순환 장애로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악화 시 심한 통증을 동반, 괴사나 사지말단을 초래할 수도 있는 혈관 질환이다.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여서 이번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가 버거씨병 환우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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