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2012~2013 동계시즌을 25일 개장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37도) 레이더스 슬로프를 비롯해 34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갖췄다. 초급자부터 고난이도의 상급자까지 모두 실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동계 스포츠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루키힐 슬로프에 있던 전광판의 위치를 레이더스 슬로프 하단으로 옮겨 초중급 스키어들이 넓은 시야로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고급 브랜드인 'Elan'에서 스키 700세트와 스노우보드 200세트를 추가로 구입해 렌탈장비의 고급화를 실현하였다.
리프트에는 최첨단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신규로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이 리프트를 탑승할 때마다 티켓을 꺼내 일일이 확인시켜 주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외에도 실시간으로 리프트 사용 인원의 체크 및 고객 유형별 사용에 대한 통계가 집계되어 리프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리프트의 이용이 분산되어 대기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최상의 설질에서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 국내 최고 스키장의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프트는 반일 1만5000원, 주간 2만원, 렌탈은 1만원의 정액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www.mdysresort.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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