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 황중곤, 17개월만에 日투어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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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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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오월드오픈 19언더파로 우승…김경태는 공동 3위

황중곤. [JGTO]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세의 황중곤이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9언더파 269타(65·70·68·66)를 기록, 가미이 구니히로(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4000만엔을 받은 황중곤은 시즌 상금(8288만여엔) 랭킹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이다. JGTO는 다음주 닛폰시리즈 JT컵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황중곤은 국내 팬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선수. 중학교 3학년 때 골프를 본격 시작한데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프로로 전향했다. 2010년말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5위를 하며 2011년부터 일본무대에서 활약했다.

황중곤은 데뷔연도 6월에 열린 미즈노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다. 그 우승 덕분에 2011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황중곤은 첫 날 공동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1∼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선 황중곤은 최종일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6타를 줄이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지난해 미즈노오픈 우승 이후 1년5개월만의 우승 감격을 맛봤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선두 허석호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이시카와 료(일본)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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