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실적은 전년도 여객 총 3506만명을 한달 빠르게 돌파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연말까지 여객수를 3890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는 국토부 항공자유화 추진, 항공사의 적극적 노선개발을 비롯 인천공항 최첨단 시설 및 IT기반 서비스 제공 등이 여객 및 환승객 수요 증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공항은 사이버터미널, 셀프 체크인, 환승 및 탑승 자동화 구현으로 입·출국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항공사별 맞춤 전략 수립과 타깃항공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그 결과 영국항공, 피치항공, 에어아시아재팬, 유에어라인 4개 항공사가 신규 취항했다.
환승객은 이달 2일에 이미 전년도 실적 566만명을 넘어서 올 연말까지 전년 대비 약 19% 성장한 675만명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과 경쟁하고 있는 나리타공항의 경우 2007년 여객 3556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점차 항공수요가 줄어 2012년 예상은 330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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