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수 과정의 수압과 낙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내년 2월부터 정수장 내 가압장(수량 1일 6만톤)에 70㎾ 규모 발전기 2대를 설치하는 사업에 착수하는 것.
시는 신설될 소수력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연간 2억여원의 발전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5년 이내에 투입 예산 회수를 마치고, 세외수입 증가까지 가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내년 2월에 사업 타당성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이내에 소수력 발전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소수력 발전시설 운영에 따른 무공해 에너지 생산·판매는 세외수입의 증가뿐만 아니라 군포가 청정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곳이라는 긍정적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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