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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도 놀란 삼성 기술력…중국 최고급 스마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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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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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가격만 3백만원대

삼성전자가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을 위한 최고급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사진제공=차이나텔레콤]
아주경제 이재호·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가격이 300만원대에 달하는 최고급 스마트폰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26일 삼성전자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1위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개발한 최고급 스마트폰 'SCH-W2013'을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배우 성룡 자선 콘서트에서 공개했다.

'SCH-W2013'은 차이나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되며 중화권 최고 스타 성룡이 광고모델을 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의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이유는 이 회사가 지난 2009년 이래 매년 선보이는 프리미엄 비즈니스용 휴대폰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스마트폰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플립폰 형태를 따랐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선보인 'SCH-W999'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성룡이라는 걸출한 중화권 스타의 디자인을 적용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 맞춤형이라는 마케팅 전략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성룡은 "삼성전자의 새 제품은 겉모습은 온화하고 점잖지만 기능은 매우 섬세하다"며 "이번에 광고 모델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SCH-W2013'은 플립폰 형태지만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듀얼 3.7인치 슈퍼 아몰레드 800×480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전작보다 하드웨어 부분에서 대폭 강화됐다.

또 2GB램, 16GB 내장 스토리지, 최대 64GB를 지원하는 마이크로 SD카드, 1850mAh 배터리, 8메가 픽셀 및 1.9메가 픽셀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무게는 186g으로 '갤럭시 S3' 롱텀에볼루션 모델보다 47.5g 더 무겁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돼 안정성 있는 구동을 지원한다.

특히 'SCH-W2013'은 듀얼 심카드 방식을 채택해 해외 출장이 잦은 고객들이 통신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만7999 위안으로 한화 314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과 더불어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폰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내 시장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중국 전자업계 관계자는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에 정치인과 관료, 문화계 인사 등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호한다"며 "삼성전자의 새 제품이 가격은 비싸지만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칭다오에서 무역업을 하는 천하오지엔(25)도 "중국만을 위한 프리미엄 폰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삼성이 선보인 프리미엄 폰이 편리하고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유용하다면 새로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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