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사상터미널에서 수백여명의 지지자와 시민,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유세차에 올라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면서 “저를 키워준 이곳 부산에서 위대한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부산시민들이 저를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만들어주셨고, 드디어 야권의 단일후보가 됐다”면서 “복지와 경제민주화로 새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님이 큰 결단을 하셨다”면서 “안 전 후보님의 진심과 눈물을 결코 잊지 않고 새기겠다. 안 전 후보님이 꾼 새정치의 꿈을 함께 이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5·16 군사쿠테타와 유신독재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고 있다”며 " 지금도 (유신독재를)잘한 일이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부산경제를 살려내고, 그 힘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함께 이뤄나가고, 정당을 혁신 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갈 후보는 문재인 밖에 없다”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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