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3년 R&D 추진방향 밝혀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방송통신 연구개발(R&D) 미래 트렌드 2012 컨퍼런스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명준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조경식 방통위 대변인, 김부년 국회 문광위 전문위원, 이장훈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양유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정제창 한국방송공학회 회장, 이계철 방통위원장, 차양신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 박진우 한국통신학회 회장, 최정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라봉하 방통위 융합 정책관, 김기채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방송통신 연구개발(R&D) 미래 트렌드 2012 컨퍼런스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고 내년도 방송통신 R&D 기획방향 공청회를 함께 개최해 분야별 R&D 기획방향을 제시했다.

공청회를 통해 전파·위성 분야에서는 전자파 연구, 전파 응용, 위성기술 등을, 모바일서비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고도화 기술, 미래 지능형단말 기술, 미래 지능 단말 원천기술 개발 등에 나서겠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미래인터넷 분야에서는 스마트 인터넷 기술개발, 융합기술 분야는 지식 융합생태계용 플랫폼 관련 핵심원천 기술, 빅데이터 관련 기반 기술, 사용자환경 기술,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보안 기술과 음란물 차단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차세대방송 분야에서는 고속·대용량 압축·전송기술 및 주파수 이용효율 향상 기술, 차세대 DMB 원천기술, 클라우드 기반 방송 시스템, 시청 편의용 보조 방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통위 주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전시 및 발표와 함께 차세대 모바일서비스, 세계 기술 표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실감방송, 미래 콘텐츠 플랫폼 등 방송통신 분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됐다.

방통위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해 조성한 2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주요 성과물을 전시했다.

현재보다 100배 빠른 가입자 전송기술 및 기존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 UHDTV 전송 핵심기술, 차세대 스마트 TV용 미러형 리모콘 및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4G기반 M2M 단말 표준플랫폼 등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서의 유해 음란물 차단기술과 전파를 이용해 안전하게 유방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전파응용기술 등 생활 밀착형 기술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