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5명이 4년 넘게 한 소녀를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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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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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지적장애가 있는 소녀를 4년간 끊임없이 성폭행한 마을 주민 5명이 붙잡혔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A(13)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마을 주민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양 친구의 할아버지는 지능지수가 낮은 A양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접근해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을 주민은 신고하기는 커녕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4년간 5명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A양의 부모는 농사일로 집을 자주 비웠기 때문에 알아채리지 못했다.

4년 넘게 이어진 이들의 범행은 다리가 불편한 A양 친구 할아버지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던 장애인 돌보미의 신고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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