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의 둘 째날인 이날 박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충청지역을 돌며 이 지역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예산역 광장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제가 어제 세종시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충청과 저의 인연을 생각하며 감회가 깊었다”며 “충청은 제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충청 여러분이 항상 저에게 힘이 돼 주셨다”고 충청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저는 그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저도 세종시를 정치생명을 걸고 지켜냈다”며 “또 충청 도민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망을 이뤄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 제가 우리 여러분께 선택을 받아서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보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계신 어려운 민생문제부터 단단히 챙길 것”이라며 “가계부채, 중증질환, 학교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가정파괴범 등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터 뿌리 뽑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제게 있어 15년 정치 일생의 마지막 여정”이라며 “저를 어려움에서 매번 구해주고 믿음을 주신, 오늘의 제가 있게 해주신 국민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해 드리고싶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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