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리문협에 따르면 한명희 수필가는 ‘개밥지기’을, 이은유·박승호·서양원 시인은 ‘서투른 하루’, ‘해창만의 두 얼굴’, ‘꿈꾸는 것은 아름답다’를 잇따라 발간했다.
한명희 수필가는 작품 ‘개밥지기’를 통해 고희를 넘은 본인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답을 후배 문인들과 독자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문장으로 담았다.
이은유 시인의 ‘서투른 하루’는 간결한 시 113편으로 꾸며졌으며, 꽃과 계절,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지내는 영원성을 정형으로 엮은 서정시로 노래했다.
박승호 시인의 ‘해창만의 두 얼굴’은 작가의 아련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홀연히 떠난 여행에서 만난 자연과 인물을 정형시로 담아냈다.
서양원 시인의 ‘꿈꾸는 것은 아름답다’는 비어진 공간을 시어로, 여백으로 ‘채우고 또 채워’ 사물의 존재를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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