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28일 제20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8대 대통령 후보와 관련 기관에 보내는 제3연륙교(영종~청라) 조기 건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대통령 후보들은 제3연륙교 조기 건설을 공약에 넣고 국토해양부, 인천시 등 관련기관은 소모적 협의를 중단해야 하며 국무총리실은 즉각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영종지구 개발과 인천국제공항 확장 등의 요인으로 오는 2020년에는 영종~청라 간 교통량이 2011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영종 인구는 3만명에서 30만명으로 폭증할 것”이라며 “공항 진입 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제3연륙교 조기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여.야 대통령 후보 캠프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에 보낼 계획이다.
이 건의안은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사업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6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2월5일까지인 특위 활동 기간을 내년 3월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사업 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도 가결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기간 연장은 그동안 관계자 간 업무 협의와 행정 조사를 통해 마련된 LH 사업 관련 계획과 대안이 정상 추진되는 지 확인하고 추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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