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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객 900만명 시대…호텔·전세버스 등 관광업계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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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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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2월말까지 관광객 980만명…5조4000억원 관광수입 예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숙박과 교통분야 주요업종 가동률이 높아지고, 업계 수익으로 이어지는 등 혜택을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 주요업종에 대한 평균 가동률을 보면 관광숙박 객실 가동률은 특1급이 지난해 81%에서 올해 85% , 일반숙박업 및 콘도 등의 가동률은 지난해 79%에서 올해 8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교통분야에서도 전세버스가 지난해 47.3%에서 올해 55.7%로 증가했으며, 렌트카도 지난해 48.3%에서 올해 53.5%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2월말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980만명, 이에따른 관광수입은 5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산업으로 확인되고 있다” 며 “앞으로 웨딩, 골프, 기업체 인센티브단 등 고부가가치관광객 유치 등 다각적인 정책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97만26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3만9678명에 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내국인관광객은 740만4433명으로 4.4% 증가, 외국인관광객은 156만8172명으로 6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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