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지 고위 외교 소식통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발사계획을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통보 시점은 공식발표 직전 또는 발표와 거의 동시”라고 말했다.
‘뉴욕채널’이란 클리퍼드 하트 미국 6자회담 특사와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비공식 외교 경로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통보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라 발사 계획을 간단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일 성명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매우 도발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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