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GKL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23%(1000원)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3만3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GKL의 4분기 드롭액은 1조1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별 드롭액 1조원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인 VIP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기저효과가 있지만, 10월과 11월 중국인 VIP 입장객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115% 씩 증가했다”며 “중국인 VIP 영업사원인 ‘마케터’가 1년 동안 29명에서 49명으로 증가해 2013년에는 중국인 VIP의 드롭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행과 논의가 진행중인 신용 금액의 한도 상향(고객에게 신용 대출을 해주는 금액)은 조만간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서 2013년 드롭액 증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며 “2013년 영업이익은 최소 전년대비 20.5% 증가한 182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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