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진주까지 KTX타고 3시간 20분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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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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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전선 마산~진주간 개통, 교통여건 개선

경전선 삼랑진~광주송정 노선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경전선 마산~진주 구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에서 진주까지 KTX 열차가 운행돼 운행시간이 기존 6시 50분에서 3시간 20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5일 경전선 마산~진주간(53.3km) 복선전철이 개통한다.

2조2103억원이 투입된 경전선 삼랑진~진주간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 삼량진~마산 구간이 먼저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진주까지 전구간(95.5km)이 복선전철로 완전 개통하게 된다.

경전선 완공으로 서울에서 진주까지 KTX 열차가 1일 10회 직통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 열차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무궁화열차로 6시간 50분 걸리던 것이 3시간 20분대로 단축된다.

선로용량도 40회에서 104회로 늘어나 새마을·무궁화 열차 운행 횟수도 1일 12회에서 18회로 증가돼 진주 및 경기 서남부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전망이다.

한편 경전선 진주 이후 구간인 진주~광양(51.5km) 복선화 사업도 2015년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영·호남을 연결하는 철도물류 및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지역간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경전선 삼랑진~광주송정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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