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녀 각각 77.6세, 84.5세로 전년보다 0.4년씩 증가했다. 2001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4.8년, 여자가 4.4년이나 늘어났다.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6.8년으로,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2007년까지 감소하다 최근 6.7~6.9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 남자와 여자는 앞으로 각각 39년, 45.4년을, 60세 남성과 여성은 각각 21.4년, 26.5년을 더 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대여명은 남성이 85세 이상, 여성이 90세 이상인 고령층을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이 52.5%, 여성이 75.2% 수준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성이 1.7%포인트, 여성이 1.4%포인트 각각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인 2001년에 비해서는 남성이 16.3%포인트, 여성이 14.8%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 27.7%, 여성 16.6%로 예측됐다. 만약 암 사망원인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이 남자는 4.7년, 여자는 2.7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보다 남성이 0.6년, 여성이 2.0%년 높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2007년, 여성의 기대수명은 2003년 이후 OECD 평균치를 넘어섰다.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와 비교하면 남성은 스위스(80.3년)보다 2.7년 낮고, 여성은 일본(86.4년)보다 1.9년 낮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6.8년으로 OECD 국가 평균인 5.5년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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