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GS샵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집계한 결과, 모르간 잡화가 50만개 가깝게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모르간은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패션 브랜드로 국내 TV홈쇼핑 가운데 GS샵이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10만원대 가격으로 실속을 챙기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4위 시슬리 핸드백과 7위 원더브라 역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20~40대 여성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절약형 소비 현상도 나타났다. 바지·레깅스를 묶어 7만~9만원 선에 판매한 '뱅뱅바지'는 2위에 올랐다. 거품 타입으로 혼자서 쉽게 염색할 수 있는 '버블비'도 3위를 차지했다.
김광연 GS샵 미디어홍보부문장은 "장기 불황에 지친 고객들이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한 홈쇼핑으로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샵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특집방송을 진행, 올해 히트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