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GS건설, 저심도 도심철도 기술개발 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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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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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및 상호협력 MOU 체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홍순만 원장(왼쪽)과 GS건설 박종인 대표이사가 5일 친환경 저탄소 철도건설·저심도 도시철도 분야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과 GS건설이 5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왕시 철도연에서 친환경 저탄소 철도건설 및 저심도 도시철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철도연과 GS건설은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및 친환경 저탄소 철도건설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 등 철도분야의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게 됐다.

저심도 도시철도에 대한 철도연의 기술력과 경부고속철도·의정부 경전철 등 고속·도시철도 전분야 철도 시공 능력을 보유한 GS건설의 노하우가 어우러져 저심도 경전철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저심도 경전철로 결정한 것을 비롯해 김포·대전시 등이 저심도 도시철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술개발 성과가 빠르게 적용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더욱 저렴한 비용과 친환경적 시스템 구축으로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해 예산 감축 효과가 큰 저심도 도시철도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저심도 도시철도란 지하 15~25m 깊이로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과는 달리 지하 5~7m로 건설해 도로 선형에 따라 주행이 가능한 지하철도다. 곡선 회전과 급한 경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전철과 유사한 비용으로 지하에 건설할 수 있어 재정부담 완화뿐 아니라 도시미관·소음 및 진동·접근성 및 쾌적성 등에서도 유리하다.

홍순만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의 융복합 연구역량과 GS건설의 철도 시공 기술력이 만나 저심도 도시철도 기술협력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인 GS건설 국내사업총괄 대표이사도 “수요와 재정에 맞는 맞춤형 도시철도 시스템의 국내 실용화를 앞당겨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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