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주요도시 부동산 가격↑..그러나 반등 논하기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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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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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11월 중국 주요도시 부동산 공급 및 판매가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 반등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 지수연구원 통계를 인용해 11월 중국 1000개 신규주택 평균가격이 ㎡당 8791위안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4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가 중국 부동산 가격 폭락의 우려를 상쇄해줬을 뿐 시장회복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11월 중국 100개 도시 신규주택 ㎡당 평균가격은 전월(10월)보다 0.26%p 상승해 6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공급과 판매가 모두 상승하고 특히 완커(萬科), 바오리(保利)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2012년 매출 목표를 조기달성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기류를 탔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부동산 업체의 10개 주요도시의 토지매도 수입 역시 663억 위안으로 전월대비 23%, 동기 대비 0.4%p 증가해 16개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중국 대다수 언론 및 분석기관은 구매제한령 등 중국의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기조가 5세대 지도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3~4선 도시, 중소개발업체를 중심으로 재고량이 급증해 '봄날은 멀었다'고 지적했다.

올해 10월까지 중국 부동산 재고물량 총 면적이 3억2000만㎡에 육박했으며 2~3년이 적당한 재고물량 처리기간이 2선도시의 경우 3.7년까지 증가했다. 3~4선 도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재고물량이 전월대비 2%의 속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기업의 재고처리 기간이 10년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부동산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동기대비 중국 100개 도시 부동산 가격은 11월 0.46%p 하락해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도 일각에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내년에도 강한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심지어 '3월 폭등설'까지 나오고 있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반등가능 공간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과거와 비교해 해빙기를 맞은 것은 사실이나 섣불리 봄날을 기대해서는 안되며 혹은 폭등을 우려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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