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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 세분화… 내년에 '주거 빅뱅'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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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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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데스개발, 주거공간 7대 트렌드 발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내년부터 1인 가족이 본격 세분화되고 2~3인 가족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가족 구성이 다변화되면서 주거공간에도 '핵가족 주거 빅뱅'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과 공동 조사한 '전문가 대상 주거공간 트렌드 온라인 설문조사'와 '미래주택 전문가세션' 등을 토대로 분석해 이 같 내용의 '2013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5일 발표했다.

내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는 △핵가족 주거 빅뱅 △Co & Co(Collaboration & Co-housing) △포린후드(foreignhood) △City 올레 △홈 매니저 △공간 하이모델링 △모바일 홈이 선정됐다.

피데스개발은 협동조합·동호인마을 등이 확산되는 'Co & Co 시대'와 외국인들을 위한 주거공간이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포린후드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존 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시대를 지나 도시재생의 새로운 트렌드인 마을 만들기가 진행되며, 도심 속 골목길 중심으로 개발되는 City 올레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임대중개·시설관리·생활코디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홈 매니저와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 가치를 부여하는 공간 하이모델링이 등장하고 이동성의 중요성 증대로 모바일 홈 등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내년은 핵가족의 분화와 이사수요 증가, 협동조합법 실시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주거공간이 다양하게 진화·발전할 것"이라며 "특히 이동·협동·감동의 '3동'과 점유·공유·향유의 '3유'라는 큰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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