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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비전 자문할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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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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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6일 공원녹지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내놓고 혁신 방안을 마련할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학계와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39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년간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 제안 등 공원 녹지 분야 전반에 관한 자문을 담당한다.

그룹은 공원의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담당하는 공원혁신분과 20명과 공원 디자인 개선 및 공간 개방 등을 맡는 공간조경분과 19명으로 나뉜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과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당연직으로 그룹에 참여한다.

공원혁신분과는 ▲공원녹지 정책 및 조성, 시설개선 사항 ▲공원 이용 및 안전관리 ▲시민참여 및 공원문화 활성화 분야를, 공간조경분과는 ▲개방·공공 공간 ▲공원녹지 및 도시환경 디자인 개선 등을 각각 자문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학계, 시민단체, 조경·건축·인문학 등 관련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공원혁신분과 위원을 선정했다. 공간조경분과 위원은 공개 모집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뽑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열어 위원들을 임명하고 제 1차 회의도 개최한다.

박 시장은 위촉식의 인사말을 통해 "서울의 공원이 시민에게 친근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안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 위촉 위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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