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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봇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KIST 김문상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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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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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 김문상 단장이 로봇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로봇대상 유공자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6일 엘타워에서 윤상직 1차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로봇인의 밤’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로봇대상’을 수여했다.

유공자 부문산업포장에 (주)로보테크 강삼태 사장, 대통령 표창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문상 단장, 국무총리 표창은 (주)한울로보틱스 정낙균 고문이 수상했다.

로봇산업유공자는 △로봇관련 핵심기술 개발 △로봇산업발전 정책연구 △로봇산업 육성(시장창출, 시장확대) 등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한다.

기술대상 부문 대통령상에는 (주)동부로봇(대표 강석희), 국무총리상은 (주)심랩(대표 장경석)에게 돌아갔다.

지능형로봇기술대상은 개인·전문서비스로봇, 산업용로봇, 로봇부품(S/W포함)에 적용된 기술을 평가대상으로 하며, 그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로봇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한 단체(기업, 기관)에게 수여된다.

유공자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주)로보테크 강삼태 사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수출 확대 및 스마트폰 제조용로봇 생산 등으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제조용로봇 판매액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421억원을 기록했으며,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 52건의 특허 보유로 로봇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KIST 김문상 단장은 2003년부터 KIST 지능로봇사업단장으로 로봇 프론티어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원천기술 개발에 공헌했다. 현재 IARP 한국대표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6월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로봇국제협력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 받았다.

IARP(International Advanced Robotics Program)는 국제로봇기술 및 산업에 관한 국제자문기구로서 창설 이래 회원국간 로봇 연구개발 및 산업동향보고, 특정주제별 국제워크샵 개최 등으로 국제협력활동이 이뤄지는 로봇분야의 유일한 국제기구이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주)한울로보틱스 정낙균 고문은 로봇산업협회 전무이사로 재직하며 로봇법 제정, 로보월드 및 전시회 성장에 기여했으며, 로봇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일조했다.

기술대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주)동부로봇(대표 강석희)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결합을 통한 클라우드컴퓨팅을 홈서비스 로봇에 구현한 ‘HOVIS‘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교육, 육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특히 저전력, 고출력, 소형화 3박자를 갖춘 허큘렉스 스마트 서보가 내장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주)심랩(대표 장경석)은 동역학과 제어엔진을 포함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인 로보틱스 랩을 개발했다. 이 개발품은 로봇모델 및 제어 알고리즘 제작과 콘텐츠 개발 및 로봇공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로봇인의 밤(송년의 밤)에서는 로봇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기진작 등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윤상직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세계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로봇산업 생산규모 2조원을 돌파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로봇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말에 발표된 '로봇 미래전략(2013~2022)'의 구체화 및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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