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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내년도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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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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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연장 15km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북부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지난 4일 내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전격 선정됐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 을)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국토해양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내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고 촛불집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알린 바 있으나 두 차례나 예비타당성심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추진이 좌절됐다”며 “선거당시 이를 재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7호선 연장사업을 위해 국토해양위원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 양주, 경기도의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7호선 연장사업이 내년도에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정부차원에서 경기도 북부의 열악한 교통인프라를 배려하여 정책적인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7호선 추진 계획안은 당초 의정부 장암~양주 고읍신도시간 14.08km에서→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연장 15.00km, 장암역 직결운행에서→정거장 2개소 및 환승1개소, 도봉산역 환승, 1편성당 8량운행에서→1편성당 2량운행 등으로 운행방식을 변경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5천366억원, 지방비 1천788억원 등 총 7천154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홍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자체분석결과 B/C 1.00로 분석되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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