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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독일현지법인에 '유로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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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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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외환은행은 지난 5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 집중처리를 위한 'Euro Trade Finance & Remittance Center(약칭 유로센터)'를 독일외환은행 현지법인 내에 설립하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독일외환은행은 2004년 이후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통합송금시스템에 정회원 은행 자격으로 가입했으며, 유럽 대형은행들과 동등한 지위에서 경쟁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설립된 유로센터가 유로화 송금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5만7000여 멤버은행에 실시간 송금을 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수수료체계와 한국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고객이 유로송금을 보낼 경우 당일 중 송금 수취여부 확인 및 정정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강성기 송금센터장 겸 독일외환은행 법인장은 “독일이 휴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기 때문에 송금 품질면에서 타 은행대비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유로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은행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열린 외환은행의 'Euro Trade Finance & Remittance Center' 개소식에서 강성기 독일외환은행 사장(왼쪽부터), 최진욱 한국타이어 유럽 사장, 한원중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총영사, 이원만 금융감독원 프랑크푸르트 사무실 실장, 양진영 한국외환은행 해외마케팅부 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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