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정부기관, 웨이보통한 스킨십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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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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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을 통한 인민과의 소통을 대폭 늘리고 있다.

중국 최대의 웨이보업체인 신랑(新浪)은 올해 10월까지 정부기관이 만든 웨이보 계정이 모두 6만개를 넘어섰다고 6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의 세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각급 기관은 웨이보를 통해 3200만건의 소식을 인민들에게 알렸다. 베이징시의 경우 지난 여름에 내린 폭우와 관련된 대책회의와 주민공지사항을 웨이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발신했다. 발신된 웨이보는 인터넷 매체는 물론 네티즌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됐다.

웨이보를 통한 정보공개는 신속하면서도 구체적이고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인민들 역시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신랑웨이보 가입자는 3억6000만명에 이르며 90% 가까이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로 거대한 ‘인터넷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네티즌들은 중국정부가 더이상 인민을 관리하는 관료가 되서는 안되며, 인민에 서비스를 펼치는 관료가 되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인민일보는 최근 중국 누리꾼 수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자체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앞으로 10년간 사회 관리를 강화하고 새롭게 만드는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조사 참여자의 51.4%가 ‘관리(管理)형 정부를 서비스형 정부로 바꿔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그다음으로는 ‘민중의 요구가 유관 부문에 전달되는 통로를 규범화하고 막힘없이 통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17.3%를 차지했다. 1위와의 차이가 세배가량 나는 퍼센티지로, 관리들의 서비스마인드 함양을 강하게 소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또 ’행정 절차의 간소화와 효율성 제고‘(16.1%), ’전문화된 사회조직의 확충‘(5.4%)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민일보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비스형 정부 건설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확인된 만큼 정부가 이를 실현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정책 결정자들이 민중과의 소통과 공공에 대한 서비스를 펼치는 공무원으로서 자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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