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공채 면접을 마트에서 진행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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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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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마트 돌면서 상품진열을 점검하고, 직원과 손님들을 붙잡고 의견 묻고...'

NH농협은행의 올 하반기신입행원 공채의 면접 전형이다. 농협은행은 지원자들이 기획력과 성실성,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면접을 강화했다.

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단순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상황대응력 평가와 심층 토론 면접, 임원 면접 등을 실시했다.

면접은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고, 지원자들은 개인당 이틀 동안 면접을 치렀다.

첫째 날은 상황대응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자들을 양재동 하나로클럽으로 데려간 후 현장에서 돌발 과제를 부여하고, 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기획력, 성실성, 문제해결 능력을 면접위원이 동행하면서 꼼꼼하게 체크했다.

돌발과제는 ‘매장 상품진열에 대한 개선점’ 등 은행 지원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과제로 마케팅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지원자들은 매장을 돌면서 상품진열 상태를 점검하고, 직원과 손님들의 의견을 듣는 등의 방식으로 과제를 해결했고, 개선점에 대한 의견은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각자 발표했다.

둘째 날은 더 부담스러운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10명씩 조를 편성해 지원자들끼리 1시간씩 자유 토론을 하게 하고 면접위원이 이를 지켜보면서 평가했다. 토론 주제는 시사, 경제, 금융 등 조마다 다양하게 부여됐다. 심층토론 면접 후에는 임원면접이 실시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면접방식으로는 지원자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악하기어려워 지원자와 면접위원들이 온종일 동행하며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협은행 하반기 공채 경쟁률은 106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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