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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소셜네트워크’가 성장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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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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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캔디팡 후속작으로 슈가팡을 출시했다. 사진은 슈가팡 메인이미지. [사진제공=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CJ E&M 넷마블은 베네치아 스토리에 지난달 소셜 기능을 강화하고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선보였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캔디팡 후속작으로 슈가팡을 출시했다.

이 두게임의 공통점은 강화된 소셜 기능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 동력으로 ‘소셜네트워크’기능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등의 히트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각 업체마다 ‘소셜네트워크’ 기능 적용에 중점을 두면서 시장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가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63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모바일 게임이 등장한 이후 역대 최고 성장률이다.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도 합께 급성장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 웹게임과는 달리 신규 모바일 게임들은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출시되고 있다.

넥슨은 ‘소셜네트워크기능’을 강화한 ‘프로야구 마스터 2013’을 새롭게 출시했다.

넵튠이 개발해 넥슨이 퍼블리싱 하는 모바일용 정통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은 지인들과 리그를 구성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친구리그’를 도입했다.

‘친구리그’는 게임에서 제공되는 정규리그 외에 유저가 직접 리그 참여인원, 일정, 경기 수, 샐러리 등 리그의 조건을 설정하고 개설해 주변 친구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는 소셜 사용자대 사용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지난달 애플 국내 앱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게임 카테고리 내 스포츠 장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C E&M 넷마블은 ‘베네치아 스토리’에 강력한 소셜 기능을 담았다.

‘베네치아 스토리’는 항구교역 소셜게임으로 지난 9월 선보인 역할수행게임 ‘카오스베인SE’ 이후 두 번째 카카오톡 연동 게임이다.

중세항구도시 베네치아를 통해 생산과 교역에 기반으로 하는 도시로 키우는 내용의 카카오톡 버전 출시를 계기로 하루가 다르게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톡 버전에서는 이용자가 생산과 무역을 보다 쉽게 진행해갈 수 있도록 소셜요소를 보강했다”며 “기존 다른 마켓에서 이 게임을 다운 받아 즐기던 이용자들도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게임 내 계정 이동을 신청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소셜 기능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 동력으로 굳건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애니팡이 기존 유사 게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게임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소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간 경쟁 심리를 부추겼기 때문”이라며 “소셜 기능이 게임 성공으로 입증된 이상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소셜 기능을 제외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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