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시장은 한·미, 한·EU FTA, 개별소비세 인하, 다양한 신차 등 내외부적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13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원화강세, FTA에 따른 유럽산 차량의 추가 관세인하, 다양한 신차 투입, 신규 브랜드 시장 진입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해 이 같은 예상치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수입차협회는 다만 내년에 국내외 경기불안, 성장세 둔화,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만큼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몇 년에 걸쳐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2000cc 이하, 젊은 층과 개인구매 비중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올해 눈에 띄게 증가한 디젤과 하이브리드 비중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 브랜드의 수입채널 다변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노력과 다양한 라인업 전개로 인한 시장확대 움직임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013년 수입차 시장은 올해 만큼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중소형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이 시장에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시장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내년 수입차 신규등록 14만3000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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