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효린 콜라보레이션 공개…비욘세 '할로' 재해석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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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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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오른쪽)과 이루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씨스타의 효린과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7일 두 사람은 네이버 TV 캐스트(http://tvcast.naver.com)을 통해 비욘세의 '할로(Halo)'를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씨스타 효린은 이루마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할로'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한국의 비욘세라고 불리는 효린은 가창력과 더불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효린의 목소리를 듣고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씨스타 효린의 '할로' 무대는 케이팝 디바임을 입증하는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효린과 호흡을 맞춘 이루마는 다섯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인 '퍼셀 스쿨'을 졸업하고 런던대 킹스컬리지에 입학해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 위슬에게 사사받았다. 유럽 순회 클래식 연주회는 물론 뮤지컬, 연극, 영화음악 작곡가로도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된 것은 이루마가 먼저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루마는 지난 9월 씨스타의 콘서트 영상을 통해 효린이 '할로'를 부르는 걸을 보고 팬이 됐다. 효린 역시 이루마의 팬이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공연은 성사될 수 있었다.

효린과 이루마의 공연은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독점 공개됐다.

한편, 씨스타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빅뱅과 함께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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