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기업 평균 35.9세, 창업초기 업종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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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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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의 장수 제조기업은 평균 나이가 35.9년에 이 기간 창업초기의 사업분야를 계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5~23일 '관내 30년 이상, 종업원 1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 경영특성 및 애로실태'에 관한 기업인 의견을 조사하고 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 76곳의 평균 업력은 '30년 이상 39년 이하'가 전체 8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년' 14.5%, '50~59년' 3.9% 등으로 집계됐다.

CEO 연령별 분포는 '70세 이상' 31.6%, '50∼59세' 27.6%, '60∼69세' 23.7%, '40∼49세' 13.2%, '30∼39세' 3.9% 등 순이었다. 평균 연령은 61.7세였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한 우물파기식' 경영전략을 펼쳤다. 창업 뒤 업종변경이 있었는지 관해 82.9% 업체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응답업체 중 73% 가량은 경영 과정에서 위기를 경험했고 시장수요의 변화, 자금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경영상 위기극복 방안으로 '금융기관 대출(20.9%), '사업 다각화(18.2%)', '인원 감축(15.5%)', '신기술 개발(14.5%)', '사재 출연(10.9%)' 등이 제시됐다.

그간 경영전략에 대한 설문에는 10곳 가운데 2곳이 고객중심의 영업을 벌였다고 했다. 향후 경영은 본업에 주력하면서 신사업분야를 개척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밖에 회사의 장기존속 비결은 '거래기업과의 오랜 신뢰', '끊임없는 기술혁신, '오랜 경영노하우', '독보적 기술유지', '투명한 윤리경영', '고객감동 서비스' 등을 들었다.

기업의 애로사항과 관련해 '인력의 노령화(36.8%)', '급속한 환경변화 적응 곤란(23.7%)', '제품 및 기술의 노후화(14.5%)'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향토중기를 찾아내 이미지 제고 및 사기진작을 위한 것"이라며 "이들 기업에게 적절한 금융세제 혜택(세무조사 면제 등)을 비롯 마케팅, 판로 확대 등 폭넓은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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