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바닥론…경기반등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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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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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PI 2%대·PPI -2.3%전망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대로 올라서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비 성장률이 지난달보다 오를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7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9일 국가통계국의 11월달 국민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식품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문 기관들은 CPI가 2%대로 돌아설 것이며 PPI 전년비 성장률도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사회과학원 수량경제 및 기술경제연구소 리쉐쑹(李雪松) 부소장은 "9월, 10월달 공업부가가치 월별 성장률이 연속 2개월째 상승했으며, 상승세가 약하긴 하지만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1월 PPI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오늘 것이라고 대다수 전문 기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진(中金)공사에 따르면 11월 PPI는 지난달 보다 0.2%하락해 전년 동기대비 하락폭 -2.3%를 기록, 10월달(-2.8%) 보다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천커신(陳克新) 중상(中商)유통생산촉진센터 교수는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채무위기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내년 중국 PPI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5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3년 경제청서에서도 중국 경기가 3분기에 최저점을 찍고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중 10월달 고정자산투자가 지난 1~9월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정부의 인프라 건설 투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경제청서는 분석했다.

중국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올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21%, 내년에는 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회소비재 총매출액도 9월과 10월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그 중에서도 자동차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등의 소비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류수청(劉樹成) 연구원 등 일부 전문가는 "세계 경제환경이 여전히 복잡 다변하기 때문에 거시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중국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건전한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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