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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호쿠 지방 규모 7.3 강진 발생 쓰나미 경보 발령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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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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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7일 오후 5시18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태평양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7.8도, 동경 144.2도이고, 깊이는 10㎞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미야기현에서 진도 5, 홋카이도에서 도쿄 시내에 걸친 지역에서 진도 4가 각각 관측됐다. 도쿄 도심의 빌딩에서는 1분 이상 진동이 느껴졌다.

일본 기상청은 곧 바로 미야기현에 쓰나미 경보를, 이바라키·후쿠시마·이와테현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야기현에는 오후 5시40분께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의 지역에서 쓰나미 높이는 50㎝로 예측됐다.

NHK는 “도호쿠대지진을 상기해달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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