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GCF 공약사항 차질없이 이행할 것"…"사무국 내년 2월 입주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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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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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대한민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입주가 내년 2월 가능하며, 지원을 위한 관련 절차는 상반기까지 마무리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GCF의 한국 유치를 최종 인준하는 제18차 유엔 기후변화협상총회(COP18) 참가차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및 GCF 이사회 공동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GCF가 기후변화라는 인류적 과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은 GCF 유치국으로서 필요한 지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GCF의 관련 법적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GCF 유치과정에서 공약한 법인격 부여, 국제적 수준의 특권ㆍ면제 보장 등 행정·재정적 지원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CF 사무국이 입주할 송도 아이타워(I-Tower)는 이미 완공돼 내년 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며 "사무국 직원과 가족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송도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녹색금융산업 육성, 녹색 인력 확충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 역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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