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사 신계약 건수 '역대 최저'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올해 보험사의 상품계약 실적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보험사의 신 계약 건수는 7092만1490건이다. 이는 매월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보험 신계약은 2005년(1월 집계 제외) 7923만6378건에서 2006년 1억1774만1904건으로 크게 올랐다.

2007~2009년에도 평균 1억건을 유지했으며 2010년 9267만7795건, 2011년 7734만6677건으로 줄었다.

보유계약 건수는 6억7237만2317건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하지만 2008~2009년에 7억건을 웃돈 점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신계약이 줄어든 것은 경기불황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계약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보험사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