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中 경제지표 호조…4분기 경기반등세 뚜렷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09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제가 4분기 바닥에서 탈출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지난 11월 산업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의 9.6%를 0.5%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9.8%보다도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나 전월의 14.5 %를 소폭 웃돌았다. 1~11월 도시고정자산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하면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0%로 전달 1.7%보다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2%대로 다시 진입했으나 소비자 물가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여전히 2.2% 하락하는 등 여전히 중국 물가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돈줄풀기 등 통화정책 운용의 폭도 비교적 넓다는 평가다.

10일 발표될 11월 수출증가율 전망도 비교적 낙관적이다. 중국 27개 기관의 11월 수출증가율 평균 예측치는 9.0%로 나타났다. 전달 10월의 증가폭인 11.6% 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10%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JP모건과 건설은행이 11월 수출증가율을 11.8%로 전망한 것을 비롯해 바클레이캐피털이 11.0%, 상하이증권이 10.6%,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0%로 전망했다. 중국 수출증가율은 7월(1%) 이후 8월(2.7%), 9월(9.9%), 10월(11.6%)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6을 기록하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 4분기 회복론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각 기관에서도 중국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 보다 오르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도 5일 경제청서를 발표해 중국 경제가 4분기부터 상승국면으로 돌아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8.2%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