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에는 상명대학교 양세정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주소현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차경욱 교수, 충북대학교 김민정 교수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102명과 학계교수 및 박사 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국내 가계재무비율의 적정 수준을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가이드라인을 도출했다.
구체적인 지표는 비상자금지표, 총부채상환지표, 소비생활부채상환지표, 거주주택마련 부채상환지표, 보장성 보험준비지표, 총저축성향지표 등 총 11개 항목이다.
강경탁 미래에셋증권 WM비즈니스팀장은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재무상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활용중인 재무비율 데이터는 주로 미국 등 국외 실정에 적합한 내용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재무설계 분석 영역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